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사용법, 카드등록, 설정, 이용혜택

처음엔 그냥 결제수단 하나 늘리는 거라 생각했어요

솔직히 저는 예전부터 이런 간편결제, 모바일결제 이런 거 잘 안 믿었거든요.
딱히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닌데, 그냥 뭐랄까… 카드 직접 꺼내서 결제하는 게 익숙하고, 괜히 앱으로 하다가 결제 안 됐던 적도 있어서 그런지 귀찮더라구요.

근데 어느 날, 네이버 쇼핑에서 뭘 사려고 결제를 하려는데,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창이 딱 뜨는 거예요.
예전엔 무시하고 넘겼는데, 그날따라 뭔가 귀찮기도 하고, 또 적립금 100원이라도 더 챙길 수 있다길래 호기심 반으로 한번 등록해봤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지금은 오히려 네이버페이 없으면 불편할 정도가 됐고요.

카드 등록부터 설정까지 해봤던 이야기

처음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하려면 카드 등록이 먼저더라구요.
네이버 앱 들어가서, 오른쪽 아래 ‘N페이’ 아이콘 눌러보면 ‘결제수단 관리’라는 메뉴가 있어요. 거기서 ‘카드 추가’ 누르면 돼요.

카드번호 입력하고, 유효기간, CVC까지 넣으면 바로 등록이 되는데
진짜 놀라운 게, 인증서 이런 거 안 해도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카드사에 따라 간단 인증 한 번만 하면 바로 끝나요.

저는 처음에 국민카드 등록했고, 나중에 신한카드랑 현대카드도 넣었어요.
결제할 때마다 고를 수 있으니까 쇼핑몰별 혜택 챙기기도 훨씬 좋아졌구요.

등록하고 나서 ‘기본 결제수단 설정’도 꼭 해두는 게 좋아요.
매번 결제할 때마다 카드 고르는 게 귀찮을 수 있거든요.
저는 주력으로 쓰는 국민카드를 기본으로 해뒀어요.

진짜 편했던 건 네이버 쇼핑 말고 다른 데서도 된다는 거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는 네이버 쇼핑뿐만 아니라, 제휴된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되더라구요.
지마켓, 옥션, 무신사, 오늘의집, 마켓컬리… 진짜 많은데, 네이버페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결제 완료.

배송지도 기본으로 설정해두면 손가락 몇 번 터치하는 걸로 끝나니까
예전처럼 주소 다시 입력하고, 카드 꺼내서 번호 치고 그런 게 없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결제 내역이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점이에요.
네이버페이 들어가서 ‘이용내역’ 보면 어느 날 어디서 얼마 썼는지 한눈에 보여서
저처럼 가계부 쓰기 귀찮은 사람한텐 진짜 유용하더라구요.

혜택? 써본 사람만 안다는 말이 딱이에요

사실 저는 혜택에 민감한 스타일은 아닌데
네이버페이 쓰면서 포인트 적립이 쏠쏠하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하면 기본 1%는 무조건 적립되고,
플러스 멤버십 가입하면 최대 5%까지도 되더라구요.
카드사 연계된 이벤트도 많아서, 지난달에는 신한카드 연계로 5천 원 쿠폰도 받았어요.

심지어 가끔은 어떤 제품은 결제할 때 네이버페이로 하면 추가 할인도 있더라구요.
그냥 카드로 할 땐 없는데,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만 할인이 되는 거예요.

혜택이 작아 보여도 모아보면 무시 못 해요.
한 달에 10건 이상 결제하면 1~2만원은 그냥 절약되는 느낌이랄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선물하기

요즘 생일선물이나 감사 인사는 네이버페이로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바쁘게 살다 보면 물건 고르고 배송지 알아보고 이런 거 힘든데,
네이버페이는 그냥 ‘선물하기’ 눌러서 기프티콘 보내면 끝이에요.

최근에 회사 선배한테 감사 인사하려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하나 보냈는데,
받은 분도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기프티콘뿐 아니라 배달의민족 상품권, 이마트 상품권 같은 것도 가능하니까
명절 같은 때도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써보면서 느낀 단점도 있어요

물론 단점도 있었어요.
간편결제가 편한 만큼, 결제를 너무 쉽게 하게 된다는 거…

쇼핑몰 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기” 버튼 누르면 너무 빨리 결제가 되니까
생각보다 더 자주 소비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한도 설정’을 일부러 걸어놨어요.
네이버페이 설정에서 일일/월간 한도 정해둘 수 있는데
그렇게 해놓으니까 과소비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어요.

또 하나는, 카드 등록을 여러 개 해놓으면 가끔 어떤 걸 기본으로 했는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결제 전에 잘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더라구요.

지금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네이버페이

지금은 인터넷 쇼핑할 때 네이버페이 없으면 진짜 불편해요.
예전처럼 카드 꺼내고 비밀번호 누르고 이러는 게 너무 번거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내도 제가 알려줘서 쓰기 시작했는데,
이젠 저보다 더 자주 쓰고 있더라구요.
가끔은 저 대신 선물 보내줄 때도 있고요.

특히 40대 넘어가면 귀찮은 건 안 하게 되잖아요.
그런 점에서 네이버페이는 진짜 한 번 써보면 끊기 어려운 서비스 같아요.

마무리하며, 네이버페이로 바꾼 결제 습관

예전엔 쇼핑할 때마다 카드번호 일일이 치고, 주소 다시 넣고 그랬던 저였는데
지금은 스마트폰 한 손으로 결제 다 끝내는 시대에 완벽히 적응했네요.

귀찮다고 미루기만 했던 간편결제를
한 번 써보니 왜 다들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한 줄 요약

“귀찮음 한 번 넘기면, 진짜 삶이 편해져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저처럼 늦게 시작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