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넘겼던 네이버페이, 알고 보니 현금보다 편하네
솔직히 말하면 네이버페이라는 말은 자주 봤는데, 예전엔 그냥 쇼핑할 때 자동으로 결제되는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어느 날 진짜 어이없는 상황이 하나 있었어요. 친구랑 같이 밥 먹고 제가 선결제를 했는데, 친구가 “네이버페이로 바로 보낼게~” 하면서 슥 보내더라구요. 어? 이거 뭐지? 어떻게 쓰는 거지? 궁금해서 그날 저녁에 네이버페이 앱부터 하나하나 뜯어보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카카오페이는 자주 썼는데 네이버페이는 좀 낯설었거든요. 근데 파고들면 들수록 “이걸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을 정도로 쓸모가 많더라구요. 포인트 등록, 쿠폰 등록, 현금화 방법까지 알게 되면서 완전 실생활 필수템이 됐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겪은 네이버페이 활용기 풀어볼게요.
포인트 등록, 안 하면 그냥 버리는 거더라
쇼핑할 때 생긴 포인트, 도대체 어디로 갔지?
처음엔 단순했어요. 네이버 쇼핑할 때 뭐 하나 사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 적립!” 이런 문구 많이 봤잖아요. 근데 포인트 적립된 건 알겠는데, 이게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감도 안 잡히는 거예요. 자동으로 결제에 쓰이는 건가? 싶어서 네이버페이 들어가봤는데, 내 포인트란에 7,800원 적혀있는 거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그냥 자동으로 소멸될 줄 알았는데, 모르게 모르게 쌓이고 있었던 거더라구요.
포인트 등록은 따로 안 해도 돼? 어플만 잘 보면 끝
포인트 등록이라고 해서 무슨 복잡한 인증 절차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네이버 앱에서 ‘페이’ 탭 들어가면 바로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쇼핑할 때 자동으로 쌓이는 것도 있지만, 이벤트로 받은 포인트는 ‘쿠폰함’이나 ‘혜택’ 코너에서 등록해야 쓸 수 있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몰라서 못 쓰고 있던 적립 포인트, 나중에 찾고 너무 억울했어요. 진짜 꼼꼼히 살펴보세요. 놓치면 손해예요.
쿠폰 등록, 생각보다 많이 숨겨져 있더라
네이버 쿠폰, 어디서 받는지도 몰랐던 시절
전에는 “쿠폰 등록하라면 뭘 어떻게 등록하라는 거야…” 하고 넘겼어요. 근데 알고 보니 네이버 쇼핑만 해도 숨은 쿠폰이 엄청 많고, 네이버 멤버십이나 이벤트로 받는 것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예전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30일 무료체험했을 때 받은 쿠폰만 해도 10장 넘었는데, 제가 직접 등록 안 해서 날린 게 수두룩했어요.
쿠폰 등록 방법은 이렇게 간단했네
쿠폰 등록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심플했어요. 네이버페이 들어가서 ‘내 쿠폰함’ 들어가면 상단에 ‘쿠폰 등록하기’ 버튼이 있거든요? 거기에 코드만 입력하면 바로 등록돼요. 혹시 코드가 없다면 네이버 이벤트 페이지나 네이버 멤버십에서 복사해오면 돼요. 저는 멤버십 가입하면서 받은 ‘5,000원 쿠폰’ 등록해서 요긴하게 썼는데, 솔직히 그때 살짝 감동이었어요. 그냥 진짜 돈 굳는 느낌이랄까?
포인트 현금화, 숨겨진 꿀기능 발견한 느낌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는 없지 않나?
저는 처음엔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무조건 네이버 안에서만 써야 하는 줄 알았어요. 예를 들어 네이버 쇼핑에서 결제하거나, 영화 예매하거나, 네이버 예약 같은 데서만 쓸 수 있는 줄 알았죠. 근데 네이버페이 카드 연동하고 난 뒤에, 생각보다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되는 걸 보고 좀 놀랐어요. 편의점, 카페, 병원까지도 되더라구요.
현금화는 바로 계좌로 입금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해결함
완전한 현금처럼 ‘내 통장으로 이체’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사실상 현금처럼 쓰는 방법이 있어요. 네이버페이 잔액 충전하고 그걸 포인트랑 같이 써서 물건 사고, 친구한테 송금도 되고, 오프라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니 거의 현금화된 셈이죠. 저는 편의점에서 GS25 네이버페이로 결제해봤는데 진짜 매끄럽게 되더라구요. 계좌랑 연결만 잘 해두면 충전도 빠르고, 실시간으로 결제내역 확인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네이버페이 사용방법, 처음엔 어색했는데 지금은 생활의 일부
처음엔 메뉴도 많고 헷갈렸는데
솔직히 네이버페이 처음 켰을 때 메뉴가 너무 많아서 좀 당황했어요. ‘송금’, ‘충전’, ‘결제’, ‘내역’, ‘포인트’ 이런 식으로 나뉘어 있어서 어디서 뭘 눌러야 할지 한참 헤맸거든요. 근데 몇 번만 써보니까 패턴이 생겨요. 특히 자주 쓰는 건 위에 고정되니까 익숙해지고요.
지금은 정기 결제부터 송금까지 다 네이버페이로
지금은 네이버 멤버십 정기 결제도 페이로 자동으로 해놓고, 동네 병원 예약하고 결제할 때도 네이버페이로 해요. 또 카페에서 친구한테 커피값 보낼 때도 은근 네이버페이 송금 많이 써요. 카카오페이도 좋긴 한데, 네이버 쇼핑을 자주 쓰다 보니까 포인트랑 연동되는 네이버페이가 점점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느낀 점, 그리고 이제는 놓치기 싫은 습관
네이버페이 알기 전에는 그냥 카드만 긁고, 포인트 같은 건 신경도 안 썼는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포인트 하나하나가 모이면 커피 한 잔 값도 되고, 쿠폰 하나가 만 원 할인도 해주고, 생활비에서 빠지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현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진짜 안 쓸 이유가 없더라구요.
처음엔 조금 귀찮게 느껴질 수 있어요. 앱 켜서 포인트 확인하고, 쿠폰 등록하고, 설정 바꾸고 해야 하니까요. 근데 한 번 해보면 “이거 진짜 꿀인데?” 싶어요. 돈 버는 방법이 별건가요. 안 쓸 거 써먹는 게 진짜 절약 아닐까요?
마무리하며 드리고 싶은 팁
놓치고 있는 포인트는 없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이벤트 페이지랑 쿠폰함, 멤버십 혜택은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게 포인트 모으는 지름길이에요.
한 줄 요약:
네이버페이,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한 번만 써보면 진짜 생활비 아껴주는 똑똑한 습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