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레퍼럴 변경, 적용, 등록, 회원가입 방법

시작부터 꼬였던 바이비트 첫 가입 경험

처음 바이비트(Bybit)라는 거래소를 알게 된 건 작년 말쯤이었어요. 주식보다 조금 더 색다른 투자를 해보고 싶어서 비트코인에 발을 담근 거였죠. 유튜브에서 바이비트 사용하는 법을 찾다가 ‘레퍼럴 등록하면 수수료 할인된다’는 영상을 봤어요. 그런데 저는 그걸 무시하고 그냥 아무 코드도 없이 회원가입을 해버린 거예요.

그땐 레퍼럴이 뭔지도 잘 몰랐고, 나중에 바꿀 수 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고요. 근데 가입하고 나서 보니까 수수료가 생각보다 너무 높더라고요. 뭔가 손해 보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이제 와서 레퍼럴을 적용할 수는 없나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사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복잡하더라고요. 커뮤니티 글마다 다 말이 다르고, 고객센터도 명확하게 답해주진 않았고요.

이미 가입했는데 레퍼럴 변경 가능할까?

제가 바이비트를 가입한 직후, 수수료 할인 못 받는 게 너무 아까워서 찾아본 게 바로 이거였어요. ‘레퍼럴 변경 가능해요?’라는 질문.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에 계정 만들면서 레퍼럴을 입력하지 않은 경우엔 변경도 적용도 절대 불가능하더라고요. 바이비트 자체 정책이 그렇게 되어있다고 고객센터에서도 답을 받았고요.

한 번 입력되면 그걸 바꾸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아예 입력을 안 했어도 나중에 넣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 얘기를 듣고는 “헐… 그럼 수수료 할인은 그냥 포기해야 하나…” 하고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새 계정 만들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새 계정 만들기로 마음 먹음

사실 좀 귀찮긴 했어요. 이미 KYC 인증까지 다 해놓은 계정인데 새로 만든다는 게… 솔직히 귀찮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계속 거래하면서 수수료 나가는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며칠 고민 끝에 기존 계정을 탈퇴하고, 새로운 이메일로 계정을 다시 만들기로 했어요. 다행히도 제가 사용하던 메일 말고도 하나 더 여유 있는 게 있어서 그걸로 가입했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이번엔 절대 실수하지 않기 위해 레퍼럴 코드를 미리 챙겨뒀어요. 트위터에서 활동 많이 하는 사람들 보면 본인 코드 공유하거든요. 저는 그중 수수료 20% 할인 되는 걸로 찾았고, 복사해서 붙여넣었죠.

레퍼럴 적용 후 가입하는 과정

가입 자체는 진짜 금방 끝났어요. 이메일 인증만 하면 바로 끝이고, 그다음에 KYC 인증은 전에 했던 경험이 있어서 오히려 더 빠르게 끝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드디어 거래를 시작했는데, 수수료 할인 적용된 거 보니까 진짜 다르게 느껴졌어요.

같은 금액으로 거래하는데도 확실히 수수료 나가는 게 적으니까, 거래할 때 부담이 줄어들더라고요. 체감상 한 번에 수천 원 아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게 쌓이면 은근히 크거든요.

레퍼럴 코드,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이건 저도 나중에야 알게 된 건데요, 레퍼럴 코드가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하려면 설정 → 계정 및 보안 → 레퍼럴 탭으로 들어가면 돼요.

거기에 보면 “내 레퍼럴 코드”가 아니라 “내가 입력한 레퍼럴 코드”가 보여요. 거기서 수수료 할인율도 같이 확인 가능하니까 혹시라도 본인이 잘못 입력했나 불안하면 꼭 이 화면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혹시 등록이 안 돼 있으면… 다시는 기회 없어요. 저처럼 새 계정 만들어야 하니까 처음부터 신중하게 해야 해요.

레퍼럴로 받은 수수료 할인, 실제로 얼마나 이득일까?

이 부분은 제가 직접 경험한 걸 말씀드릴게요. 하루 평균 3~5건 정도 거래하거든요. 보통 1~2만 원씩 진입해서 짧게 수익 내고 빠지는 식인데, 수수료는 거의 0.1% 이상이에요.

예전엔 하루에 수수료로 3~4천 원 쓰던 날도 있었는데, 레퍼럴 적용 후엔 그게 2천 원대로 줄었어요. 하루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한 달 단위로 보면 3~5만 원 정도 차이 나요.

이 돈이면 넷플릭스 3달 볼 수 있잖아요. 전 그래서 이걸 왜 안 했지… 진작에 할걸… 이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기존 계정 탈퇴하는 팁

참고로 기존 계정 탈퇴할 땐 잔고를 0으로 만들어야 돼요.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탈퇴하려다가 “잔고가 남아있습니다” 메시지에 당황했어요.

현물이나 선물 지갑 다 확인해서 남아 있는 자산이 있으면 출금하거나 전부 매도하고, 이벤트 보상 같은 것도 다 비우고 나서야 탈퇴가 가능해요.

그리고 고객센터에 문의 남기면 좀 더 빨리 탈퇴 처리되는 경우도 있어서, 저는 그냥 바로 문의 남겼어요. 1~2일 내에 탈퇴됐고, 새 계정도 바로 만들 수 있었어요.

직접 해보니 느낀 점

진짜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레퍼럴 한 줄 코드 입력이 이 정도로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제대로 체감했어요.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 시작했으면 쓸데없는 번거로움 없었을 텐데… 저처럼 모르고 시작하는 분들도 많을 거 같아서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레퍼럴은 그냥 ‘남한테 수익 주는 코드’가 아니라, 본인이 수수료를 덜 낼 수 있는 기회예요. 이걸 놓치면 거래소에 수수료 더 주는 셈이니까, 전혀 손해 볼 이유 없잖아요.

앞으로 다른 거래소 쓸 일 있어도 무조건 레퍼럴부터 확인할 거예요.

독자에게 전하는 한마디

레퍼럴 코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처음에 넣는 게 가장 중요해요.
기존 계정은 바꿀 수 없으니, 저처럼 돌아가지 마시고 처음부터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입하세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해본 거라 경험 공유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